제주자치경찰 개혁추진위원회 1일 출범

자치경찰단 청사 전경.

제주자치경찰의 운영 실태를 원점에서 진단하고 운영전반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주자치경찰 개혁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1일 오전 자치경찰단 3층 참꽃마루에서 출범식을 개최한 제주자치경찰 개혁추진위원회는 학계·법조계·도의회·시민단체·청년대표 등 외부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됐다.

개혁추진위원회는 자치경찰의 운영 실태를 원점에서 엄격한 진단을 통해 법제·사무·인사·조직 등 운영전반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마련, 국회·경찰청·시‧도지사협의회 등에 공표할 예정이다.   

개혁추진위원회는 경찰정책분과, 기능개선분과, 법제분과 등 3개 분과를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해 8대 추진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분과별 8대 추진과제는 △(경찰정책) 조직․인사체계 개선, 교육홍보강화, 정보통신개선 △(기능개선) 교통기능강화, 생활안전기능 강화, 여성․아동․청소년 기능 강화 △(법제) 법령정비, 수사제도 개선 등이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외부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제주자치경찰 개혁추진위원회’가 출범됨에 따라, 앞으로 제주자치경찰은 위원회에서 마련되는 권고안을 충실히 이행해 도민들이 만족하는 자치경찰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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