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여고 3일, 체육축전 열어

줄다리기하는 선수들.
이어달리기하는 선수들
넷볼경기중인 선수들.   (사진= 강문혁 기자)

서귀포 삼성여자고등학교가 ‘아름다운 동행, 비상하는 삼성인’이라는 주제로 3일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인 목련관에서 체육축전을 열었다.

이날 피구, 넷볼, 줄다리기, 마라톤줄넘기, 계주 등의 경기를 치렀다.모든 학생이 한 종목 이상 참여하도록 했다.

피구, 넷볼 등이 치러진 목련관은 전교생이 형형색색 유니폼을 입고 율동과 힘찬 목소리로 응원했다.

허원혁 삼성여고 교장은 “이 행사는 반별로 경기를 진행해 선,후배간의 정이 돈독해진다” 며 “선생님과도 열린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행사로 심판도 학생이 맡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행사이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승부보다는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는 체육축전이다”라며 “조금 있으면 알겠지만 추억을 간직한 많은 삼성여고 졸업생들이 경기를 구경하러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넷볼 경기에 참여한 2학년 양서진 학생은 “경기를 치르며 체력 소모가 많았지만 5득점하며 예선통과해 기뻐요”라며 “선생님들도 잘해주셔서 학교생활에 만족해요”라고 말했다.

경기심판을 맡은 3학년 오은상 학생은 “생활스포츠 넷볼 선수이며 심판자격증도 있어요”라며 “선생님들이 우리 문화를 잘 이해해 주셔서 체육대회가 우리를 위해 열리는 것을 느낀다”라며 웃었다.

응원단장인 3학년 김예원 학생은 “목소리도 크고, 열심히 해서 응원단장 됐어요”라며 웃었다. 그리고 “무섭게해야 친구들이 따라주지만 재밌어요”라고 말했다.

2학년 정다은 양은 “응원연습이 조금 힘들었지만 선배들이 친절히 지도해주고 후배들도 처음인데 잘 따라줬다”며 “선후배가 이렇게 응원하다보니 우애가 깊어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1학년 강자현 양은  “언니들이랑 한곳에 모여 응원하다보니 응원연습하면서 힘들었던게 잊혀진다”며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너무 좋아요”라고 방긋이 웃었다.

목련관 응원석 학생들. (사진= 강문혁 기자)
넷볼 응원하는 학생들. (사진= 강문혁 기자)
경기보는 학생들. (사진= 강문혁 기자)
피구선수들. (사진= 강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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