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박물관, 어린이날 맞아 5일 어린이 문예대회 개최

그림그리기에 집중하는 어린이들. (사진= 강문혁 기자)
그림그리기 바라보는 어머니. (사진= 강문혁 기자)
페이스 페인팅하는 어린이 (사진= 강문혁 기자)

5월의 하얀 감귤꽃 향기로 가득한 ‘제7회 감귤박물관 어린이 문예대회’가 5일 감귤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됐다.

문예대회는 ‘제주 감귤의 모든 것’을 주제로 동시와 그림그리기 2개 부문으로 진행됐고, 부문별 심사를 거쳐 총 30작품이 선정됐다.

감귤박물관은 행사 당일 무료입장과 더불어 감귤잔피 향접만들기, 한라봉 화병 만들기 등도 함께 진행했다.

감귤박물관 내 하귤 나무 아래에서 그림 그리는 어린이를 어머니가 바라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사이 좋게 앉아 열심히 그림 그리는 모습도 보였다.

홍기확 감귤박물관 운영담당 팀장은 “한국문인협회 제주시지회와 한국미술협회 제주시지회가 심사하고 상을 주는 대회로 어린이들의 참여가 높다”고 밝혔다. 홍 팀장은 “감귤박물관은 지역사회에 있으면서 관광객 위주로 운영된다”면서 “도민들을 초청해 한 발자국 도민과 호흡하는 감귤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날 문예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문예대회에 참가한 김대연(6세)어린이는 “아빠랑 그림 그리며 아이스크림 먹으며 노니까 좋아요”라며 “좀 있다가 선물 사러 갈거예요”라고 자랑했다.

고희수(동홍초4) 양은 “아빠랑,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왔어요“라며 ”가족이 다같이 있어서 그냥 좋아요“라고 말했다.

임국화(서호동. 39) 씨는 ”홍보포스터를 보고 대회를 알았다“라며 ”페이스 페인팅 등 행사가 다양하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감귤박물관 내 그림그리기 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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