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지(LNG)발전소 건설사업과 연계 관내 음식점 이용 활성화 유도

▲안덕면 음식지도(앞면).

안덕면이 지역경제 살리기 시책으로 관내 음식점 지도를 제작했다. 음식점 지도는 지난 3월 한국남부발전(주)의 엘엔지(LNG)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안덕면(면장 이상헌)․남부발전(본부장 박능출)․포스코건설(소장 박희문)․안덕면 이장협의회(회장 송승헌) 4자 업무협약을 통해 발전소 건설 현장근로자들이 관내 음식점 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안덕면은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덕면에 따르면, 음식점 지도는 안덕면 관내 382곳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3월 한 달간 참여희망 조사를 거쳐, 음식점 125개 업체를 선정했다. 음식점 지도에는 △상호 △위치 △주메뉴 △연락처 등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버스 안내와 택시 승강장 위치 등도 담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덕면은 지도 2000부를 제작해 엘엔지(LNG)발전소와 마을, 음식점 등에 무료로 배부해 쉽게 음식점을 선택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엘엔지(LNG)발전설비 공사는 올해 3월부터 내년 6월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여기에 약 8천여 명의 현장근로자가 투입될 예정으로, 현장근로자들이 지역 음식점 소비금액은 5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발전소 현장근로자들이 지역 음식점을 이용함으로써 지역 주민과의 협력은 물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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