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10일 광주에서 실시, 공동 활성화 업무협약 맺고 성공회도 한홍구 교수 등 초청강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함께 제주4‧3과 광주5‧18을 연계해 ‘평화‧인권교육’방안을 모색하고, 전국화에 협력하기 위한 공동 2차 포럼을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4월 10일 제주에서 ‘4‧3과 5‧18, 평화・인권교육으로 전국을 잇다’를 주제로 <2019 제주-광주 공동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오는 5월 9일에서10일까지 광주에서 2차 공동 포럼을 개최한다.

2차 포럼에도 제주에서 이석문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 4‧3관련 단체 등이 참석하고, 광주에서는 장휘국 교육감과 광주교육청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석한다.

2차 포럼은 4·3과 5·18민주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 상호 교환을 통해 4·3과 5·18민주화 교육의 전국화에 대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일회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제주-광주 간 연계 협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한홍구 교수가 4·3과 5·18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고 우옥희 대정고등학교 교장과 최승원 광주 일신중학교 교사가 각각 4·3과 5·18교육 수업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포럼이 끝난 후 제주 교육청 관계자들은 5월 10일 오후 광주, 백운초등학교를 찾아 5·18수업 현장을 방문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5·18교육 수업 공유를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고경수 과장은 “이번 2차 포럼은 4‧3과 5‧18을 전국화하는데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맺고 있디. 교육청간 협력을 통한 구체적이고 평화‧인권교육을 모색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제주와 광주의 민주화 교육 전국화를 위한 공유의 장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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