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시민문화제 19일 열린다

노무현대통령 서거10주기를 맞아 제주에서도 추모문화제가 19일 오후 2시부터 제주 4·3평화공원 내에 있는 제주4·3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린다. 애도와 추모를 넘어 사람사는 세상을 염원했던 노무현의 가치와 정신을 새롭게 되새기며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열린다.

추모문화제의 주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상, 새로운 노무현’이다. 노무현재단제주위원회가 주최하고 도내 시민단체와 시민추모위원들의 후원한다.

추모문화제 참가자들은 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의 헌화 및 분향하고 행방불명인 묘역과 유해 봉안관 등에 관해 설명을 듣는다. 이후 3시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문화제에 참가하고, 오후 5시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초청해 얘기를 듣는다.

박원순 시장은 4.3사건진상조사보고서 기획단장을 역임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 과정의 뒷이야기와 참여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중 하나인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서울시의 변화 등에 대해 얘기한다.

행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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