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식)은 10일 오후 3시, 교육지원청에서 ‘2019 서귀포시 학생토론대회’에 참가하는 교사 및 토론에 관심 있는 초·중학교 교사 2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실시했다.

6월 7일에 열리는 ‘2019 서귀포시 학생토론대회’ 운영에 앞서 토론대회 진행 방법 및 토론판정에 대하여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교사들이 학생지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2019 서귀포시 학생토론대회’을 통해 내년부터 적용할 비경쟁독서토론을 사전에 경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학생들이 서로 경쟁하고, 상대방을 이겨야 우리 팀이 승리하는 토론이 아닌, 서로를 환대하고 즐기며 모두의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비경쟁토론에 대하여 이해하는 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15 개정교육과정이 지향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하여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중학생 토론대회를 비경쟁독서토론으로 전환한다”라며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각자가 삶의 문제를 발견하고 토론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