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위미2리 리민단합체육대회'가 11일, 위미중학교에서 열렸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제24회 위미2리 리민단합체육대회가’가 11일, 위미중학교 운동장과 우미마루 체육관에서 열렸다. 위미2리마을회가 주최하고 마을 연합청년회가 주관했다.

강천욱 위미2리장은 대회사에서 “주민 2500명이 존경받고 사랑하는 모두를 위한 체육행사인 만큼 승패를 떠나 화합하고 정이 통하는 ‘살고 싶은 마을’로 이웃을 바라보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삼 위미2리 연합청년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화합의 장을 계기로 마을의 발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주민들의 열정을 가슴에 되새겨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미2리는 상원동과 대원하동, 대원상동, 세천동, 대성동 등 5개 자연마을로 구성됐다. 5개 자연마을이 축구와 배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릴레이, 장윷놀이, 장화신고럭비공차기, 여자승부차기, 투호, 베어블레이드 등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기 결과, 종합우승은 상원동이 차지했다. 상원동은 장윷놀이와 여자승부차기, 줄다리기, 릴레이 등에서 우승했다.

주민들은 각 자연마을별로 준비한 식탁에서 향토음식을 나누며 정겨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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