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장기 전도 남․여 궁도대회가 12일, 천지정에서 열려

제10회 서귀포시장기 궁도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니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기하는 모습이다.
선수들이 대진을 확인하는 모습이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김한용 서귀포시궁도협회장.(사진은 장태욱 기자)

제10회 서귀포시장기 전도 남․여 궁도대회가 12일, 서귀포시 천지정에서 열렸다.

천지정과 백록정, 삼다정, 산방정 등 서귀포시 4개 클럽이, 미리내정과 한라정 등 제주시 2개 클럽이 대회에 참가했다.

각 정이 단체전에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그리고 일반부와 각궁부, 여자부, 노년부 등 분야별 개인전이 열렸다. 개인전에 선수 9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과시했다.

김한용 회장은 “궁도를 하려면 정신을 집중하고 145미터 과녁을 향해 시위를 당겨야 한다”며 “정신 집중은 물론이고 폐활량과 근력 등 전신의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할 수 있어서 시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궁도를 배우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남자부 개인전 1위는 백록정 소속 손용재 선수가, 2위는 백록정 소속 조창용 선수가, 3위는 천지정 소속 안철진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그리고 노년부 1위는 산방정 소속 박종식 선수가, 2위는 산방정 소속 이원종 선수가, 3위는 백록정 소속 박성만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 1위는 백록정 소속 한명숙 선수가, 2위는 미리내정 소속 오순실 선수가, 3위는 한라정 소속 신혜진 선수가 차지했다. 각궁부 1위는 천지정 소속 현준식 선수가, 2위는 천지정 소속 고상호 선수가, 3위는 백록정 소속 고은배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은 백록정 B팀이, 준우승은 백록정 A팀이, 3위는 산벙정 A팀이 각각 차지했다. 삼다정 A팀은 장려상을 얻었다. 

서귀포시궁동협회는 오는 9월에 협회장기 전도궁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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