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함께 자라는 생각 주머니] ⑭ 교과 NIE

▲ 이번 차시는 5학년 사회 교과와 연계된 내용으로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우리나라 행정 구역 지도를 따라 그려보며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서울특별시, 세종특별자치시, 제주특별자치도,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강원도, 경기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교과 시간에 배우는 우리나라의 행정 구역입니다.

신문으로 활동하다 보면, 서울을 중심으로 지역별 기사가 많습니다. 학교 수업과 신문 활용 수업이 연계되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되짚고, 신문 기사들도 조금 더 가까이 느껴질 수 있도록 이번 차시는 우리나라의 행정 구역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으로 마련했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지도 전체 모습을 그려봅니다. 38선으로 남과 북으로 나뉘어 있지만, 하나의 땅이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나뉘어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A4 크기의 우리나라 지도와 트레싱지를 한 장씩 나누어 주어, 지도 위로 따라 그리게 합니다. 북한의 행정 구역과 38선을 표시합니다. 전체 지도를 그리고 나면, 대한민국의 행정 구역 지도를 따라 그립니다.

이번에는 17개의 행정 구역이 잘 드러나도록 기억하며 그리도록 합니다.

발문 예시 “얘들아, 북한을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 지도를 그려보았다면,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행정 구역이 나타난 지도를 따라 그려 볼 거야. 그림 그리기 시간이 아니니까 따라 그리기에만 집중하지 말고 우리나라의 동쪽은 섬이 적어 완만하고, 서쪽은 울퉁불퉁 들어가고 나오는 부분이 있어 해안선이 복잡하지. 남쪽도 해안선이 복잡하고 섬이 많은 특징을 잘 살피며 그리도록 해야 해. 그리고, 17개의 행정 구역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잘 살피면서 그려보자”

A4 크기로 따라 그리며 익히는 과정을 마치면, 신문 기사를 찾아 오려 붙일 수 있도록 확대한 행정 구역 지도를 그립니다.

발문 예시 “자, 이번에는 2절지를 나누어 줄 거야. 이번 활동은 우리나라 행정 구역을 2절지에 꽉 차도록 아주 크게 그려야 해. 아까 트레싱지로 따라 그릴 때, 세심하게 살펴보라고 했지. 그렸던 것을 참고로 하여, 너희들이 직접 지도를 확대하여 그려보는 거야”

4명의 아이가 모둠 활동을 합니다. 2명은 2절지에 확대 지도를 그리고, 2명은 신문에서 행정 구역별 기사를 찾습니다. 지역 이름과 행정 구역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활동하면서 질문이 쏟아집니다.

“선생님, 포항이 어디에 있어요? 포천은 어디에 있는 거에요?”

아이들이 활동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행정 구역이 명시된 신문 기사에는 형광펜으로 우선 표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경기는 왜 이렇게 많지?” 라고 말하는 아이들 뒤로 슬쩍 들여다보니, 기사에서 ‘경기가 침체했다’의 경기를 형광펜으로 표시해두었습니다. 경기도의 경기로 잘못 이해한 것이지요. 귀엽기도 하고, 갈 길이 멀구나 싶은 마음도 듭니다.

제한 시간 50분을 주고 모둠 활동을 마무리하며, 신문에서 행정 구역별 찾아낸 기사를 2절지의 지도위에 알맞은 위치를 찾아 붙이며 수업을 마무리합니다.

△활동

사회 시간에 배운 우리나라 행정 구역에 관해 이야기 나누기 - 북한이 포함된 우리나라 지도를 A4 크기로 따라 그리기 - 대한민국의 행정 구역별 지도를 A4 크기로 따라 그리기 (행정 구역 기억하기) - [모둠 활동] 2절지에 행정 구역별 지도 확대하여 직접 그려 보기 - 신문에서 지역별 신문 기사 찾아 오리기 - 2절지 지도에 행정 구역별 위치에 맞게 기사 붙이기

[신문과 함께 자라는 생각 주머니] 코너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가 신문을 활용해 아이들의 사고력, 표현력, 창의력 등을 길러주고자 실제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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