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약연구원-서귀포보건소, 업무협약 체결

비만 문제 개선을 위해 서귀포보건소와 제주한의약연구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와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14일 한의약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실현시키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 제주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 제주 고유병율 질환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 수행 △ 기타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관심분야 공동추진 등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제주지역에서 유병율이 높은 비만 문제 개선을 통해 제주도민의 건강증진 및 건강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비만에 대한 한의공공의료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대사성 질환 관련 혈액검사 △주기별 체질량지수(BMI, kg/m2) 및 허리/엉덩이 둘레 등 측정 △ 비만증 관련 한의상담 및 한약 처방이 이루어진다.

제주한의약연구원 송민호 원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제시하고 있을 정도로 비만 관련 건강문제가 날로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의 비만율은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한의공공의료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통해 비만 문제가 많이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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