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19일~내달 2일 강창학축구장에서 열전
내셔널리그 8개 팀이 서귀포에서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실업축구연맹이 주관하는 2019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강창학구장에서 열린다.
서귀포시가 실업축구단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글로컬 축구도시 서귀포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 대회를 유치했다.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서귀포시축구협회가 후원하고 스타스포츠, 자이크로, 헤너스가 협찬하고 있다.
이 대회는 내셔널리그 소속 8개 구단이 2개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 뒤 조별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한다. 스포츠 방송채널, 지역 종합유선방송, SNS 등에 경기가 중계된다. 대회 기간 선수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교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내셔널리그는 강릉시청, 천안시청, 목포시청, 김해시청, 창원시청 등 지자체 소속 5개 팀과 대전코레일, 경주한국수력원자력, 부산교통공사 등 공기업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는 매년 5~6월 이들 8개 팀이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대회 개회식은 오는 19일 오후 14시 40분부터 강창학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 대전코레일과 부산교통공사의 경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오후 5시부터 김해시청과 천안시청간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조별리그를 거쳐 준결승전은 오는 29일, 결승전은 내달 2일 오후 3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내셔널리그에서는 강릉시청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강릉시청은 승점 26점(8승2무1패)으로 2위 부산교통공사(승점 20점)에 6점 앞서있다. 그 뒤를 경주한국수력원자력(승점 16점)이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