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해양수산과 폐 해녀복 업사이클링(Upcycling) 시제품 제작

서귀포시에서는 낡아서 버려지는 해녀복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제품을 개발해 폐 해녀복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연계한 해녀특별지원대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매년 해녀복을 현직해녀에 지원하고 있다.

해녀복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네오프랜 소재는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나며 보온 보냉 효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외부충격에도 강해 해녀복 주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나 재활용이 어려워 낡은 해녀복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귀포시 전체적으로 매년 1000벌 이상의 폐 해녀복이 발생하며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폐기됨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전략팀(액션러닝) 연계 연구과제로 선정해 해녀복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해서 제주연계한 시제품을 제작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폐기물로 처리되던 폐 해녀복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함으로써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해녀의 삶이 닮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제작함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해녀복 지원뿐만 아니라 처리까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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