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귀포시협회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 17일 태흥2리 체육공원에서 개최

제12회 서귀포시협회장기 그라운드골프 대회가 열린 태흥2리 체육공원.(사진=양용주 기자)

남원읍 태흥2리 체육공원에서 어르신들이 그라운드골프 삼매경에 빠졌다. 서귀포시그라운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태흥2동호인회가 주관한 제12회 서귀포시협회장기 전도 그라운드골프 대회가 17일 태흥2리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체육회가 대회를 후원했다.

그라운드골프는 골프나 파크골프와는 달리 홀컵이 아닌 이동이 용이한 홀포스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장, 공원 등 어디서든지 경기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기장은 1~8홀까지 15m, 25m, 30m, 50m의 홀이 두개씩 총 8홀로 구성되며, 각종 대회에서는 8홀 2라운드 총 16홀 경기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도내 그라운드골프동회원 45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제주시에서도 75명 정도가 대회에 참가했다. 한 조당 7명 내외로 꾸려져 각 홀마다 경기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경기내내 같은 조 선수들과 담소를 나누며 여유롭게 경기를 즐겼다. 

경기는 전반부 32개 조와 후반부 32개 조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당초 오전 10시부터 개막식에 이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오후부터 비날씨가 예보되면서 일정이 1시간 앞당겨졌다. 전반부 경기가 11시 쯤 끝나자 점심시간도 뒤로 미루고 후반부 경기가 바로 이어졌다.

서귀포시그라운드골프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도내 그라운드골프동호회는 전체 35개 동호회에 750여 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에는 각 읍면에도 동호회가 구성되면서 제주시 12개 동호회보다 많은 23개 동호회에서 450여 명이 그라운드골프를 즐기고 있다. 

제12회 서귀포시협회장기 그라운드골프 대회가 열린 태흥2리 체육공원.(사진=양용주 기자)
제12회 서귀포시협회장기 그라운드골프 대회가 열린 태흥2리 체육공원.(사진=양용주 기자)
제12회 서귀포시협회장기 그라운드골프 대회가 열린 태흥2리 체육공원.(사진=양용주 기자)
제12회 서귀포시협회장기 그라운드골프 대회가 열린 태흥2리 체육공원.(사진=양용주 기자)
제12회 서귀포시협회장기 그라운드골프 대회가 열린 태흥2리 체육공원.(사진=양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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