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하는 선수들. (사진= 강문혁 기자)
응원하는 학생들. (사진= 강문혁 기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송재우)는 17일 학교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더불어  3.1절 100주년과 제주4·3을 되새기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대회에서는 동문과 학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축구, 풋살, 발야구 등의 경기가 치러졌다.

교내 특수학급인 하람반은 3·1절 100주년 기념 독립선언문 필사 챌린지 캠페인, 4·3홍보물 제작 부스을 운영해 학생들의 역사를 바로 알기를 운영했다.

학교운동장 응원석에서는 흑·백 유니폼을 입은 학생들이  율동과 함께 큰 목소리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송재우 교장은 “오늘 체육대회는 학생들의 건강과 심신단련을 위해 마련되었고, 학생들의 과별로 소속감을 키워주기도 한다”며 “학부모뿐만 아니라 동문들도 참석해 학교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

송 교장은 “우리 학교는 교육활동을 학교 홈페이지, 언론 등을 활용해 학부모에게 알려 학부모와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두옥 토목과 총동문회장은 “토목과는 모교와의 활동을 위해 행사에 참여 하고 있다”며 “현재는 토목과가 모교에 없지만 계속 관심을 가져 학교가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람(전자과 3)이 어머니 김용미(56)씨는 “아이가 원해서 서귀포산업과학고에 진학했다” 며 “기회가 항상 주어지는 학교로 승강기자격증 등 9개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강지민(마필과 2)양은 “애들이 착해서 학교가 좋다”며 “말타고 말똥 치우는 학과 공부가 힘들지만 재미있다”고 말했다.

김무현(인테리어 디자인 1)군은 “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배웠다”며 과 “공부가 적성에 맞다”고 말했다.

학부모, 동문들.
피구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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