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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서귀포는 제주 보물, 올 때마다 새롭다"정방동 ‘시와 함께 음악의 밤’ 22일, 이중섭미술관 잔디광장에서 열려
강문혁 | 승인 2019.05.23 18:13
그림그리는 이생진 시인과 박연술 무용가. (사진= 강문혁 기자)
정방밴드 공연. (사진= 강문혁 기자)
노래하는 코미디언 송해. (사진= 강문혁 기자)
권순씨 시낭송. (사진= 강문혁 기자)
이중섭 탁본 손수건 만들기. (사진= 강문혁 기자)

2019년 주민과 함께하는 ‘시와 함께 음악의 밤’이 이중섭미술관 잔디광장에서 22일 열렸다. 이 행사는 정방동주민센터, 정방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범 도의원, 현종시 정방동장, 고철환 읍장 등을 포함해 시민 900여 명이 관람했다. 그리고 행사 중간에 양윤경 시장이 방문해 관람객과 출연진, 관계자를 격려했다.

사전 행사로 잔디밭에서는 이중섭 탁본 손수건 만들기 특별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리고 식전행사로 정방밴드, 라틴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본 행사에서는 대금연주, 시낭송, 제주출신 가수 김철민의 노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정방밴드와 의귀리 출신 싱어송 라이터 김철민이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관객들은 큰 박수와 앵콜 요청으로 호응했다. 

이생진 시인이 무대 뒤편에 마련된 하얀 벽면에 이중섭의 그림을 그리는 동안 박연술 무용가가 춤을 추는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졌다. 이생진 시인과 고현심 시인과의 ‘술에 취한 섬’, ‘물을 베고 잔다’ 등을 낭송하는 동안 어둠이 밀려오는 이중섭 잔디광장과 빨갛게 노을이 물든 하늘이 대조를 이루며 묘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베테랑 MC이자 원로 방송인인 송해 씨가 특별출연해 ‘나팔꽃 인생’ 등을 불렀다. 관객들은 황혼을 맞은 방송인의 노래에 박수로 호응했다.

한동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에 주인공인 시민과 도민 그리고 관광객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이 행사는 정방동과 종로 1·2·3·4가동과 2008년 자매결연을 맺고 11번째로 행사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분들게 보여주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봄의 청취를 느끼고 마음에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출연한 코미디언 송해 씨는 “제주도에 오면 꼭 들리는 곳이 서귀포이다”라면서도 “이번 행사로 서귀포에서 여러군데 다녔는데 몇 군데 처음보는 곳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제주도의 보물이 서귀포인 듯했다”며 “특히 제주의 문화가 숨쉬는 서귀포의 정방동의 주민과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방동 이영자(74) 씨는 “작년에도 행사가 마련되어 왔는데 올해도 왔다”며 “올해도 많은 볼거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에서온 김선정 씨는 “나현(서변초3)이의 꿈이 화가인데 제주에서 가족여행하며 현대미술관이랑 이중섭미술관을 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 이중섭미술관에서 행사를 하기에 탁본 손수건만들기 체험도 하고 공연도 구경하려 한다”고 말했다.

송해 씨 노래 들으며 박수치는 관람객들

 

마련된 좌석이 부족해 임시로 좌석이 마련된 관람석.
송해 씨와 관람객, 관련자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는 양윤경 시장.
행사 관련자 말을 경청하는 김용범 도의원.

강문혁  1119abcka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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