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송산동 주민화합 경로잔치 25일, 서귀포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초대가수 하유리에 노래에 맞춰 춤추는 어르신들. (사진= 강문혁 기자)
노래에 맞춰 춤추는 어르신들.
세대공감 행복나누리 무용단 입춤 공연. (사진= 강문혁 기자)
부채춤 공연. (사진= 강문혁 기자)
송산동주민자치위원들이 어르신들께 큰절하고 있다.

제19회 송산동 주민화합 경로잔치가 25일 서귀포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잔치는 송산동·송산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송산동 전 자생단체가 후원했다.

이 날 잔치에는 양승길 보목노인회장, 한우지 전 보목마을회장, 한재협 보목마을회장, 김인수 보목교회목사, 한성훈 보목마을어촌계장, 강유신 서귀포어촌계장, 김창동 보목초동문회장, 강봉후 보목신협이사장, 현석민 보목신협상무 등이 참석했다.

300여 명이 어르신이 참여한 이 번 행사는 축하공연으로 ‘세대누리 공감나누리 무용단’의 ‘입춤’과 ‘한량무’를 추었고 트로트 가수 ‘하유리’의 공연으로 잔치는 극에 달했다. 어르신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다. 자리에 앉아 있던 어르신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점심시간 이후 즉석노래자랑을 있었다. 그리고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을 지급하였다. 행사중간에 강충룡 도의원이 들려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운경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잔치는 동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성의껏 음식과 선물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행사준비를 위해 지역주민과 단체장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 날씨가 더운데 이를 감안해서 내년행사 때는 시기에 맞게 어르신들이 즐겁게 행사를 맞이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길 보목마을 노인회장은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모시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보목마을에 보목노인회관을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개포구에서 온 한춘정(84)씨는 “동네 어르신들과 같이 왔다”며 “행사가 어르신들을 즐겁게 하는 공연이 많다”고 말했다.

윤춘옥(75)씨는 “작년 보다 어르신들이 많이 온 것 같다”며 “무용도 다채롭고 초대가수도 초청해 어르신들을 많이 생각하는 행사같다”고 말했다.

실내 체육관에 마련된 사랑의 이미용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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