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현혈과 자연환경 연계 미니축제 마련

수국과 화순곶자왈 등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지역 축제가 열린다. 생명나눔인 헌혈이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다.

안덕면(면장 이상헌)은 수국과 함께하는 수눌음 헌혈 미니축제를 6월 14일 안덕면생활체육관과 인근 주변도로에서 개최한다. 헌혈과 지역문화 자원인 수국과 화순곶자활 등이 연계되는 행사다. 미니축제는 안덕면과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훈), 안덕청년회의소(회장 고광석), 안덕적십자봉사회(회장 강경래)가 주관하고 안덕면이장협의회(회장 송승헌), 안덕농협(조합장 유봉성)이 후원하고 있다.

안덕면은 서귀포시 5개 읍면 중 유일하게 대표축제가 없는 곳으로, 그동안 지역자원을 활용한 대표축제 육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미니축제는 기존 안덕청년회의소(JC)에서 매년 개최해온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확대한 것이다. 안덕면은 헌혈과 더불어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

매년 6월이면 안덕면사무소 약 1.5km 구간에 수국이 만개해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또한 아름다운 숲 화순곶자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미니축제에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탐방프로그램과 에코파티를 개최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헌혈행사는 안덕청년회의소(JC)와 안덕면적십자봉사회가 주관이 되어 헌혈 참여자를 사전에 모집하는 등 헌혈부스를 운영하고, 헌혈증서를 기부받아 관내 헌혈을 필요로하는 이웃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안덕면과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는 수국이 만개한 안덕119센터부터 안덕면사무소 입구까지 이어지는 수국길에 가랜드 및 각종 소품을 이용한 테마별 포토존을 설치해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올레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힐링 생태탐방 프로그램인 화순고자왈 탐방이 이날 11시부터 매시 정각에 출발하며, 작은 숲속에서 즐기는 에코파티에서는 플리마켓, 체험부스, 주민자치센터 작품 전시 및 공연 등이 펼쳐질 에정이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수국과 함께하는 수눌음 헌혈 미니축제를 주말이 아닌 평일에 개최하는 목적은 6월 14일은 세계헌혈자의 날로서 생명나눔 헌혈을 실천하고, 아름다운 수국과 화순 곶자왈도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는 미니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행사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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