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서 우수사업 분야 선정

제주도가 시행하고 있는 ‘삼촌마을 만들기 프로젝트’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도(道) 일자리과에서 제출한 ‘삼촌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이 우수상(우수사업 분야)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017년부터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고용노동부가 공모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으로 ‘삼촌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해 왔다.

청년활동가를 삼촌피디(PD)로 양성해 구좌권역과 한경권역의 마을에 투입해 마을 관광사업 역량강화, 관광사업체 창업, 직접 일자리창출, 마을 관광콘텐츠 제작, 마을협동조합 설립, 마을어르신 일자리창출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삼촌PD는 지역주민과 밀착하고 소통하며 마을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제주형 마을전문인력이다.

제주도는 프로젝트 추진 결과 신규 취·창업 11건, 마을 일자리 245개 창출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 및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이후 전국의 지자체가 모두 참여해 지역일자리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역일자리 한마당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자체의 일자리관련 시행사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25%) ▲사업실적 및 고용창출 효과(25%) ▲지역산업과 연계 및 수요대응(20%) ▲지역사회 공헌도(15%) ▲타 지역 파급 가능성(15%) 등을 놓고 평가를 실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삼촌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1차 시·도평가(고용노동부 광주고용노동청)와 2차 중앙평가(고용노동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양석하 일자리과장은 “농촌의 고령화에 대응하고, 관광의 질적 성장에 따른 이익이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만든 사업”이라며 사업의 시행배경을 설명하고, “전국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게 돼 보람을 느끼고, 올해 삼촌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이 완전히 정착해 도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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