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지난 3월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19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서귀포시가 선정됨에 따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3일, 서귀포시청 본관 셋마당에서 ‘서귀포시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서귀포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지구온난화 등 대내외적인 환경 여건으로 위기에 처한 서귀포시 감귤산업에 신활력을 불어 넣고자 ‘서귀포감귤 본색 프로젝트 사업’을 테마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70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에서는 11명의 감귤 및 6차산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조직해 발대식을 가졌다.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위원장에는 제주대학교 고광희 교수, 부위원장은 이상기 한국한의사협회 제주지회장이 선출됐다.

이번 위촉된 위원들은 4년 동안 서귀포감귤 본색 프로젝트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사업계획에 대한 자문 및 의결, 추진단 시행사업에 대한 감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올해 6월 중에 협동조합법인을 조직하고 전체 사업을 이끌어갈 사업단을 별도로 구성해 사업단이 주도적으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마을활력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새롭게 출발하는 추진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유기농 감귤껍질을 활용한 고품질 진피(한약재) 생산, 감귤가공업체 지원, 감귤 6차산업 연구개발 등으로 감귤산업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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