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읍면지역 찾아가는 청소년 토론 아카데미 마무리

서귀포시는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사고 증진 및 토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읍면지역 찾아가는 청소년 토론 아카데미’가 마무리 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총 2회에 걸쳐 2개교․60명이 참가했다. 4월 13일과 14일 남원중학교에서 개최됐으며, 6월 1일과 2일에는 표선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기존 겨울·여름방학에 서귀포시내 중학교에서 실시하던 것을 2017년부터 거리상 다소 참여가 어려운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도 토론·소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읍면지역으로 찾아가는 토론 아카데미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제주토론교육연구소(소장 김수자) 소속 전문가와 혼디모영토론교과교육연구회(회장 김혜진) 소속 교사로부터 토론의 원리와 방법 이론 강의부터 시작해 토론 단계별 실습토론을 배웠다. 참가한 학생들은 심도 있고 체계적인 토론 방법을 통해 주제나 논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거나 설득하고 반박하는 과정에서, 타인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능력 등이 향상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읍면지역 찾아가는 청소년 토론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시켜 주는 토론수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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