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귀포시장배전도파크골프대회 5일 열려, 도내 320명 선수 참가해 열전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겨류는 선수들.(사진은 장태욱 기자)
선수들이 대진을 확인하는 모습.(사진은 장태욱 기자)
고승균 회장.(사진은 장태욱 기자)

제6회 서귀포시장배 전도파크골프대회가 5일, 강창학종합경기장내 서귀포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서귀포시파크골프협회가 대회를 주관했고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체육회, 제주자치도파크골프협회, 제주개발공사 등이 후원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이 즐기는 파크골프는 공원 및 소규모 녹직공간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건강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라며 “대회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제주시 10개 클럽, 서귀포시 15개 클럽 등 25개 클럽 소속 320명 선수가 79개 조로 나뉘어 기량을 겨뤘다.

이날 단체적 경기에서 신서귀포클럽이 1위를 차지했고, 새마을금고 클럽이 2위를, 삼매봉클럽이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현승만, 김봉석, 이양훈 선수가 홀인원 상을 수상했다.

남자 개인전 1위는 새마을금고클럽 소속 홍성록 선수가, 2위는 신서귀포클럽 윤수열 선수가, 3위는 새마을금고 소속 김성우 선수가 차자했다. 여자 개인전 1위는 삼매봉클럽 고기옥 선수가, 2위는 신서귀포클럽 최화중 선수가, 3위는 서귀포클럽 이금자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고승균 서귀포시파크골프회장은 “서귀포시에 파크골프 붐이 일어서 회원 600명에 이른다”라며 “건강과 친목에 최고 좋은 운동이다”라고 극찬했다. 그리고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 손녀와 함께 3대가 즐길 수 있든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파크골프협회는 서귀포시장배 대회와 서귀포시협회장배, 서귀포신협이사장배, 산남새마을금고이사장배, 파크골프왕중왕전 등 5개 대회를 개최한다.

서귀포시골프협회 관계자는 “파크골프 전국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36홀 구장을 갖춰야하는데, 아직 18홀 경기장밖에 없다”며 “서귀포시 파크골프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정규 대회 규격에 맞는 경기장을 갖춰 전국대회 유치까지 이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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