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도내 3000가구 대상

제주도에서는 도민 삶의 질, 주관적 의식 등 생활상의 변화를 파악하고 도정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019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제주 사회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통계청에서 추출해 선정한 표본 3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전 가구원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에 조사지침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 사회조사는 지난 2012년 처음 실시됐다. 이후  제주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시계열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이뤄지고 있다.

조사항목은 가구와 가족, 교통, 보건 및 체육, 주거와 교통, 환경, 안전, 지역현안 등 7개 분야이다. 지난해 조사항목인 문화와 여가, 복지, 사회참여, 정보통신, 노동, 소득과 소비, 지역현안(인구유입) 등 7개 분야와는 차이가 있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가구, 주거, 교통, 환경, 안전 등 제주의 경제·사회변화를 예측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정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제주사회조사 결과는 사회지표 관련 행정자료와 결합해 ‘제주 사회조사 및 사회지표’로 오는 12월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공표된다.

김현민 기획조정실장은 “2019 제주사회조사 표본가구로 선정된 3000가구 조사대상자의 응답은 제주도의 전체가구를 대표하게 된다”면서 “통계의 신뢰성은 무엇보다도 응답자의 적극적인 호응과 사실 그대로의 답변이 가장 중요하므로 조사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하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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