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1일 제4차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9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여섯번째로 개최되는 ‘2019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에서는 세포작용 활성화와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대정의 대표적인 농산물‘마늘’을 주제로 ‘마농 이색 경매’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마늘을 구입할 수 있어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참석하는 축제인 만큼 심의를 통해 지역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축제장소의 적합성과 시설 및 관리자 임무에 관한사항 등을 검토했다.

위원회는 식중독 증가기간임을 감안해 조리도구를 종류별로 사용하고 음식물이 부패하지 않도록 냉장․냉동 상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위생상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계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사전 위생교육을 반드시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김형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안전하고 내실있는 축제심의를 통해 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점점 어려워지는 마늘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게 농수산물을 선보이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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