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까지 주말과 휴일 저녁 삼매봉 남성정에서 개최

㈔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오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삼매봉 남성정에서 남두육성 별보기 체험행사 ‘서귀포, 남두육성 별빛에 머물다’를 개최한다. 

‘서귀포, 남두육성 별빛에 머물다’ 행사는 생생문화재활용사업으로 일환으로, 여름철 서귀포에서 관측할 수 있는 남두육성을 보며 평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남두육성은 여름밤 남쪽하늘에서 볼 수 있는 궁수자리의 6개 별을 이르는 말이다. 6개 별의 배치가 북두칠성을 닮은 데에서 남두육성이라 불리며, 예로부터 장수(長壽)를 다스리는 별로 여겼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여름 별자리 퀴즈왕(퀴즈 대회) △반짝반짝 야광별 접기(솜씨 자랑) △별과 함께 부르는 노래(노래, 연주) △우리 역사 속 남두육성과 남극노인성(강연)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내에 남두육성을 촬영한 사진을 탐라문화유산보존회 홈페이지에 올리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윤봉택 이사장은 “단순히 별을 찾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역사 속에서 남두육성이 어떤 의미를 가졌으며, 현재와 미래에는 또 어떤 가치를 지니고 발전해나갈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해보는 뜻깊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사단법인 탐라문화유산보존회(064-739-2017).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