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은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이해 ‘생명나눔 헌혈행사’와 더불어 안덕면사무소 앞에 아름답게 핀 ‘수국 꽃길’을 테마로 ‘수국과 함께하는 수눌음 헌혈 미니축제’를 개최해 지역주민과 관광객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미니축제는 안덕면 일부 단체에서 진행해 오던 헌혈 행사를 지역의 자연자원과 연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였다.

또한 안덕면(면장 이상헌),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훈), 안덕청년회의소(JC)(회장 고광석), 안덕적십자봉사회(회장 강경래)가 주최․주관하고 안덕면이장협의회(회장 송승헌), 안덕농협(조합장 유봉성)이 후원하는 등 안덕면 관내 전 기관․단체 모두가 동참하는 축제의 장으로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안덕청년회의소(JC)와 안덕적십자봉사회가 주관한 ‘수눌음 헌혈행사’는 2013년에 ‘혈액은행사업’으로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는 행사로서, 이번 행사에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120여명이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증서 150여 장을 기증했다.

이와 더불어 안덕면사무소 앞길을 따라 길게 만개한 수국 꽃길에서 치러진 ‘수국 축제’에는 평일인데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처음으로 열린 수국 헌혈 미니축제에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한 것에 대해 안덕면 대표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았고, 생명나눔 헌혈행사 등 축제에 동참해 준 기관․단체 및 관광객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