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은 지난 3일부터 혼자사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음료 등 다양한 식·음료품을 전달하며 안부 확인 및 말벗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혼자사는 어르신 및 청장년층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함에 따라 지속적인 안부확인을 통한 고독사 예방 및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함이다.

성산읍은 6월부터 12월까지 배달인원 2명을 투입해 관내 140가구를 대상으로 하루 70가구씩 격일로 방문하면서 음료 및 식료품을 전달하면서 안부확인 및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달원은 방문 시 건강, 안전 등 안부를 확인하면서 이상 징후 유무를 파악하고, 물품이 3일 이상 방치시 성산읍 맞춤형복지팀으로 즉시 통보한다.

성산읍은 지난 4월 서귀포시 공공근로사업에 ‘1인가구 안부확인 사업’이 선정되면서 공공근로 인원 2명을 확보하고, 배달물품은 ‘성산희망동행’ 지정기탁금을 이용해 구입하고 있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1인가구를 대상으로 안부확인을 함으로써 점차 증가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촘촘한 사회복지 정책 발굴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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