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 17일, 표창장 전달

김진식 교육장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강문혁 기자)
좌측부터 강태원 군, 김진식 교육장, 한웅 군

거리에 떨어진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학생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식)은 정의로운 시민의식으로 배려와 협력을 실천해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된 서귀포중학교 3학년 강태원 군과 한웅 군에게 17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두 학생은 지난 1월 거리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해 신분증에 적혀있는 주소로 찾아가 주인을 만나 지갑을 돌려주었다. 또한 사례금도 정중히 사양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두 학생의 정의로운 시민성을 칭찬하고 이러한 사례가 청소년들에게 확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장 수여식이 끝난후 기자와의 대화에서 강태원 군은 “저도 지갑을 잃어 버린 경험이 있어 곤경에 처한 적인 있다” 며 “작은 일인데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고 말했다.

한웅군 은 “돈이 있어 갖고 싶었지만 잃어버린 분이 힘들어 하실 마음을 느껴 전달하게 되었다” 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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