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업체 유치 및 홍보 탄력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국제인증전시회’로 인증 받으면서 참가업체 유치 및 홍보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18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개막식 모습(사진=서귀포신문DB)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국제인증전시회’로 인증 받으면서  참가업체 유치 및 홍보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2018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인증심의위원회에서 국제인증전시회로 인증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증제도 운영업무를 위탁받아 전시 주최 사업자가 신청한 전시회의 데이터를 검증 기관에 의뢰해 검증 후 인증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인증을 확정한다.

‘국제인증전시회’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2회 이상의 개최실적이 있어야 하며 해외 참가업체 수가 총 참가업체 수의 10% 이상  또는 해외 참관객 수가 총 참관객 수의 5% 이상 충족시켜야 한다.

국제인증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수출바우처사업 - 전시회 참가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인정되어 참가업체의 참가비 지원이 가능해지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주한 외국 공관 초청설명회(AEP Business Day)’ 참가자격도 부여되는 등 타 전시회보다 유치 홍보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지난해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 일원에서 ‘세계로 가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을 주제로 열린 2018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전시면적 2070㎡에 국내외 131개사(국내 116개사, 해외 15개사)가 참여했다. 가공식품, 가공품, 향장품, 농기자재 등의 품목 전시가 이뤄졌으며, 총 15만여 명이 관람객이 방문했다.

양병식 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농업 박람회로써 감귤을 소재로 한 다양성으로 지역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감귤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인증으로 제주감귤박람회가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박람회임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3년에 한번 개최되는데, 올해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국내박람회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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