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성읍민속마을에서 전통춤의 명맥을 잇고 있는 ‘깍치메춤패’(단장 송심자)가 24일 표선면사무소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50만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19일 표선면사무소에서 열린 제3회 문화예술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전액이다.

송심자 단장은 “깍치메춤패는 사라져가는 성읍민속마을 전통춤의 명맥을 잇기 위해 시작된 음악과 춤, 복식을 아우르는 종합예술 단체”라며 “민속문화를 살림과 동시에 표선면의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보람있고 뜻깊다”고 말했다.

성금은 표선면 관내 '행복나눔 희망뱅크'에 쓰일 예정이다.

‘행복나눔 희망뱅크’는 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현소순)가 지원하며 동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명복)이 업무를 맡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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