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의 제품을 판매할 도외 직영매장이 경기도 고양시에 마련됐다. 수도권 거점매장으로 도내 중소기업 제품 판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와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은 도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유통기반 조성과 제주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26일 경기도 고양시에 직영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직영매장은 제주산품의 도외 판로망 구축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도권 중대형매장 내 입점 시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 부담을 해소하는 등 수도권 거점 독립매장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개설됐다. 

직영매장은 수도권 주거밀집 지역인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웅플라자에 마련됐으며, 현재 도내 42개사 150여 개 제주 농‧수‧축산 및 가공식품이 입점되어 앞으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주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고양시 직영매장 개장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수도권 유통채널 확보와 더불어 현재 운영중인 숍인숍 매장에 안정적인 상품 공급이 가능하게 되어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고양시 매장 개장으로 제주 제품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업체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경영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제주산품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