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신 센터장이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이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센터장 유영신)가 6월 28일 오후3시, 센터(서귀포시 동홍로 79)에서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과 강충룡 도의회부의장, 이경용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제주사회적경제협의회 윤순희 회장,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종우 센터장 등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는 그간 지역의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설립지원 ▲사회적경제의 사회적 가치를 공감하기 위한 휴먼라이브러리 사업 등을 추진했다. 센터는 그동안은 (사)일하는사람들과 사무실을 같이 사용하다 따로 보름자리를 마련했다.

개소식과 더불어 근처에 플리마켓 혼디장도 개장했다. ‘혼디장’에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20여개 업체가 참석했는데, 특별히 서귀포산업과학고 창업 동아리 학생들도 사회적 경제에 관심을 갖고 장터에 함께했다.

플리마켓 '혼디장'이 함께 열렸다.(사진은 장태욱 기자)

유영신 센터장은 개소식 인사말에서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는 2013년에 개설되어 서귀포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경제 중간 지원조직으로 많은 일들을 해왔다”라며 “올해 2월에는 서귀포시 균형발전을 위해 서귀포시사회적경제 특별지원사업을 민간위탁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센터가 앞으로 양극화를 해소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신 센터장은 “플리마켓 ‘혼디장’도 오픈하는데, 함께 잘 살고 행복한 날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며 “사회적경제 활성활르 위해 기업과 기관이 구매를 통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양윤경 시장은 축사에서 “서귀포경제는 불안하고 쏠림이 심한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들이 나서주셨다”라며 “여기 모시신 분들은 서귀포의 경제를 건강하게 함께 만들어야 하는 같은 운명체에 속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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