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콘서트, 28일 구두미포구에서 열려

색스폰 연주 (사진= 강문혁 기자)
하모니카 연주 (사진= 강문혁 기자)
관람객 들

보목 구두미 포구의 풍광과 바닷 소리, 바닷내음이 음악과 어우러지며 100여 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제3회 함께하는 뮤직 콘서트 ‘섶섬과 별빛 바다속으로’가 28일 보목 구두미포구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는 보목마을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생활음악협회 서귀포지부가 주관했다. 한재협 보목마을회장의 인사말, 강용희 한국생활음악협회 서귀포지부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 날 뮤직 콘서트에서 아코디언연주, 색스폰연주, 하모니카연주 등이 이어졌다.

한재협 보목마을회장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목마을회는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를 개발해서 찾아오는 사랑받는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용희 한국생활음악회 서귀포지부 회장은 “우리 생활음악인은 솔동산, 이중섭거리 등에서 공연하며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며 “서귀포에 음악하는 여러단체를 아울러 생활음악회는 여러곳에서 공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수 보목교회 목사는 “마을행사에 항상 참여해 보목마을 주민들과 어울리고 있다”며 “저녁해 질 무렵 구두미 포구에서 음악을 듣는 것은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듯 하다” 라며 미소 지었다.

음악인 김세학(보목동 53)씨는 “최근에 귀향했는데 음악회가 있다고 해서 구경왔다”며 “공연하시는 분들이 음감도 좋고 감정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중앙초 교사 문지용 씨는 “퇴근길에 들렸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이 지역에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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