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재배관련 기술·지침 내용 담아

<레몬 제배 기술> 책자 표지.

제주도는 레몬을 틈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도내 레몬 재배면적은 16ha(41농가)에 이른다. 제주도는 지난해 8개소에 4억 원, 올해 1개소에 8000만 원을 투입하는 등 레몬 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레몬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적 재배기술 교육, 현장견학, 홍보행사 등을 통해 틈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원은 레몬 재배에 관심이 있는 농가에 레몬 재배기술 책자를 보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레몬 재배기술 책자 재배기술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발간됐다.

책자는 ▲제주의 레몬 등 레몬 제대로 알기 ▲레몬이 좋아하는 환경 등 재배하는 방법 ▲수확과 저장 ▲레몬재배 선도농가의 사례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84페이지로 구성됐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제주레몬연구회원 등 도내 레몬 재배농가에 무료로 배부되며, 책자를 받고자 희망하는 농업인은 기술지원조정과 감귤기술팀(760-7553)을 방문하면 된다. 

부창훈 농촌지도사는 “이번 책자 보급으로 레몬 재배농가들의 재배기술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새로운 소득작목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지도와 컨설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3일 오후 2시부터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제주레몬연구회(회장 김순재) 회원 및 레몬 재배에 관심 있는 농가 70명을 대상으로 레몬 생리, 시기별 관리요령, 토양관리 방법 등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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