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함께 자라는 생각 주머니] (21)

▲ 화장, 복장 등 외모표현에 관심이 많아지는 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과 청소년들의 외모 표현의 자유에 대해 토론하며,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너희 주변에는 화장하는 친구들이 많니?”

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에게 질문합니다.

“음... 저희 반 친구 중의 한 명은 틴트를 발라요. 6학년 언니 중에 몇몇도 틴트를 바르고 화장을 해요.”

오늘의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자 지금 우리 아이들의 상황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파마-화장 어디까지” 학교현장 혼란> (동아일보, 2019.4.22.)

“선생님이 중, 고등학생 때는 머리, 화장, 교복에 대한 복장 규제가 엄격했어. 귀밑머리 5cm, 양말 색깔, 치마 길이는 무릎 아래, 화장은 생각조차 못 했었지.”

예전의 상황과 지금 상황들은 어떠한지 이야기를 나누며, 기사를 분석합니다.

1. 기사에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조 제1항 제7호’는 어떤 내용인가요?

2. 교육부에서 이 내용을 삭제하며 밝힌 이유는 무엇인가요?

3. 이 기사에서 찬성 /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무엇인가요?

아이들에게 밀접한 내용으로 찬성과 반대로 나뉠 수 있는 기사를 읽고 자신의 의견도 주장하는 글을 씁니다.

<[어동 찬반토론] 서울 중고생 두발 규제 완전 폐지> (어린이동아, 2018.10.18.)

“이 기사를 참고해서 청소년들의 외모 규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보자.”

다음 활동으로 그림 한 장을 나누어줍니다.

“이 그림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드니?”

“피부색이 다른 사람에 대한 차별이요”

“그래, 좀 전에 살펴본 기사는 청소년들의 외모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에 대해서 이야기했어. 이 그림은 인종차별에 관련된 내용이야. 혹시, 인권이란 말을 들어봤니?”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권리인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마침, 사회 교과 단원에서 인권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은 수업과 연관 지어 관심을 나타냅니다.

“학교에서 인권이 침해되는 경우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학교와 집에서 인권 침해 사례를 적어보고 발표합니다.

친한 친구의 일기장을 몰래 읽어본 일, 친구의 연락처를 동의 없이 다른 이에게 알려준 일, 외모로 그 친구에 대해 놀리거나 따돌린 일 등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사소한 일들에서도 다른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 시간을 통해, 내가 이렇게 행동을 하는 것이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중요해. 알고 나면 말과 행동에서 더욱 배려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행동하면 좋겠다고 생각 드는 내용을 바탕으로 포스터를 그려 보자”

‘초등학생 인권 포스터’를 그리는 시간으로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활동

발문을 통해 수업 주제 관심 끌기 - 기사 분석하고 나의 의견 주장하기 - 수업 주제의 바탕이 되는 ‘인권’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 학교/집에서 인권 침해 사례 생각하기 - 초등학생 인권 포스터 그리기

[신문과 함께 자라는 생각 주머니] 코너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가 신문을 활용해 아이들의 사고력, 표현력, 창의력 등을 길러주고자 실제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전합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