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 이용하면 8개 항목 무료 검사

최근 인천지역 붉은 수돗물과 관련해 가정 내 수돗물 수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이용하면 무료로 수질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상하수도본부 수질검사팀이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을 채취하고 탁도, 색도, 잔류염소 등 8개 항목에 대해 검사해 실시해 결과를 알려준다.

수질검사 신청은 환경부 물사랑 홈페이지(ilovewater.or.kr)나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수질검사팀(064-750-7868)으로 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던 ‘무료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2014년 10월부터 정부의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로 통합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493가구가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신청하는 등 연평균 250여 가구가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6월말 기준으로 141가구가 수질검사를 신청했다.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은 “도민이 직접 수질을 확인함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가정에서도 수질이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우리 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