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함께 자라는 생각 주머니] (22)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어떤 책이니? 이유는 무엇이니?”
주제인 ‘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관심을 유도합니다.
오늘 수업의 주제는 ‘나는 북디자이너’입니다. 신문에는 다양한 기사들이 실리는데, 그 중 <책 소개> 면을 활용한 수업입니다.
발문 예시 “도서관에 가면 책이 분류되어 있지. 지금 나눠준 자료들은 <어린이동아> 신문에 실린 책 소개 자료들이야. 이 기사에 소개된 책들을 주제별로 ‘분류’해보자”
여러 달에 거쳐 스크랩한 책 소개 자료를 아이들에게 건네주며 ‘주제’로 ‘분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제목과 내용을 읽어보고, 어떤 대주제와 소주제로 분류를 할지 각자 생각해 활동하도록 합니다.
“여기 인터넷서점 사이트에서는 어떻게 분류가 되어있는지 한 번 살펴보자.
국내도서, 어린이, 어린이초등으로 들어가면, 어린이동화, 문학, 아동학습만화, 교양, 자기계발, 과학, 논술, 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분류되어 있어.
너희들이 도서관에 가면 도서 정보에 100번, 300번, 800번 등으로 번호가 다르게 서가에 정리된 것을 봤을 거야. 책을 찾을 때 유용한 숫자들이지. 이 숫자들로 역사 주제인지, 문학 주제인지 먼저 구분할 수 있어.”
분류한 책 자료들을 가지고 ‘나만의 책꽂이 그리기’ 활동을 합니다.
“어떤 모양의 책꽂이여도 좋아. 내가 갖고 싶은 책장을 생각하며, 분류한 책들을 정리 정돈하여 잘 알아볼 수 있도록 그려보자.”
그리고 세 가지 미션을 제시합니다.
1. 가장 마음에 드는 책 표지 그림 고르기(그 이유 적기) 2. 책 제목 짓기 (한 권을 골라 책 제목 바꿔보기) 3. 선물 받고 싶은 책은? (한 권 고르고, 그 이유 적기)
위 세 가지 미션 중, 한 권의 책을 골라 그 책의 표지를 내가 디자인해 보는 시간으로 오늘의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책 표지를 내가 그려볼 거야. 그러기 위해선 이 책 내용에 대해 잘 파악해야겠지.
책 표지에는 반드시 책 제목, 지은이, 출판사가 표시되어야 해. 사람들은 책 제목과 표지 그림을 보고 책을 선택하기도 하지. 내가 어떻게 표지를 디자인하여 이 책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벌써 신문 활용 수업을 진행한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함께해준 친구들을 격려하기 위해 ‘선물 받고 싶은 책’을 한 권씩 사주기로 했습니다. 소소한 선물이 아이들에게 작은 격려가 되지 않을까요?
△활동
발문을 통해 주의 환기시키기 - 책을 주제별로 분류해 ‘나만의 책꽂이’ 만들기 - 3가지 미션 수행하기- 나만의 책 표지 디자인하기
[신문과 함께 자라는 생각 주머니] 코너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가 신문을 활용해 아이들의 사고력, 표현력, 창의력 등을 길러주고자 실제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