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YWCA 5일 시민회관에서 여성취업박람회 개최

8일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열린 여성 취업 박람회 모습.(사진=양용주 기자)
8일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열린 여성 취업 박람회에서 구인업체와 구직자간의 현장 면접이 이뤄지고 있다.(사진=양용주 기자)
8일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열린 여성 취업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간접채용에 나선 90개 업체의 정보를 들여다보고 있다.(사진=양용주 기자)

구직을 원하는 서귀포 지역 여성들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체와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서귀포YWCA(회장 강인순)는 5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민회관에서 ‘2019서귀포 여성취업 박람회’을 개최했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YWCA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미취업 여성의 구직을 돕기 위해 여성구직자와 기업의 만남의 장이었다.

식전 축하공연과 ‘1인 크리에이터’에 대한 직종설명회에 이어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취업 성공사례 발표가 있었다.

취업 성공사례 발표에 나선 오현지씨는 “경리로 취업했는데, 회사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면서 “YWCA의 1인미디어 교육을 통해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던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30개 업체가 참여해 인력 모집에 나섰으며, 90여 개 업체의  구인정보가 제공됐다.

현장면접에 참여한 구인업체의 관계자는 “사전에 면접을 신청한 사람이 있어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래픽 디자이너를 뽑는데 전문성을 필요로 해서 그런지 사전 접수자 외에 현장에서는 참여자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서는 면접채용 뿐만 아니라 취업상담, 무료 노무법률 상담, 이력서클리닉, 증명사진촬영, 퍼스널컬러, 이미지메이킹 등의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일반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직업체험과 무료 카페테리아 운영, 취업타로 등도 함께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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