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숲이 주는 풍요로운 혜택을 제공하고 숲자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숲체험 프로그램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운영된다. 참가신청은 붉은오름자연휴양림(782-9171)으로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현장접수도 받는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는 특색 있고 아름다운 숲길들이 있다. 제주의 역사를 품은 상잣성 주변을 거릴 수 있는 ‘상잣성 숲길’과 오름 전망대에서 주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붉은오름 오름등반로’, 말찻 오름 정상까지 이어지는 ‘해맞이 숲길’과 최근 조성된 교통약자들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숲체험을 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숲길’ 등 총 4개소, 12㎞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목재 목걸이 만들기, 우드버닝 체험 등 간단한 목공체험을 할 수 있는 상시프로그램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운영되므로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목공체험도 즐길 수 있다.

현승철 산림휴양관리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알찬 숲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숲의 이로움을 알리고 숲이 주는 맑은 기운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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