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류재단이 지난해 9월 실시한 올레길 환경정화 캠페인 모습.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KF)은 12일 본부 제주 이전 1주년을 맞아 올레7-1 코스에 있는 하논분화구 일대에서 ‘클린올레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KF 본부 임직원 약 80명은 이날 오후 하논분화구방문자센터를 방문해 세계적으로 희귀한 마르형 분화구인 하논분화구 생성과 습지 생태과정에 대해 배우고, 토담어린이집-하논성당터-봉림사 일대 약 1.5km 구간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 클린올레 환경정화 캠페인은 지난해 9월 KF 임직원이 서귀포 혁신도시 이전 완료를 기념해 시행한 이후 두 번째이다. KF는 매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제주를 대표하는 올레길을 함께 가꾸어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 모두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지정한 유일한 공공외교 추진기관인 KF는 1991년 설립 이래 글로벌 한국학 진흥, 국제협력 네트워킹, 문화교류 및 미디어 등 다양한 외국과의 교류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우호친선을 증진하는데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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