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도내 16개 기관 참여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교육부가 시행하는 ‘2019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가 협력해 지역인재 공동양성 및 취업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우수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완화하고 지역에 정주해 지역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지역의 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가 컨소시엄을 구성, 관련 직무역량·특성을 분석하고 협업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운영모델을 개발한다.

제주권 컨소시엄에는 대학은 제주대(선도대학)ㆍ제주관광대(협력대학), 지자체는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기관은 공무원연금공단ㆍ한국국제교류재단ㆍ재외동포재단ㆍ한국정보화진흥원, 공기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ㆍ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ㆍ제주관광공사ㆍ제주에너지공사, 산업계는 제주상공회의소ㆍ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ㆍ제주바이오기업협회ㆍ 제주ICT기업협회ㆍ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2024년 2월까지다. 올해에는 국고지원금 7억 5000만 원, 제주특별자치도 대응자금 3억 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지원금 2억 원 등 12억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제주대 사업 목표는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GREAT 인재양성’이다. 제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맞춤형 트랙 및 산업연계 융합트랙 개설 △직무특화 교육 운영 △취업지원 비교과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사업 만족도 조사 등 주기적인 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제주대 김형준 기획처장은 “제주 혁신 주체 간 컨소시엄 구축으로 지역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해준 15개 기관에 깊이 감사드리며, 공공기관 및 제주전략 산업계 수요 맞춤형 지역 우수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제주대는 이 사업에 앞서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유형1, 2014.10. ~ 2019.2.)과 지역선도대학육성 시범사업(2018.7. ~ 2019.6.)에 선정돼 관광 전문 인력 양성과 공공기관 수요 맞춤형 지역 우수인재 양성 사업 등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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