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꿈나무들의 제전 개막

전국 중·고·대 복싱 선수권 대회 제12회 대한아마츄어복싱연맹회장배 전국중·고·대 선수권대회가 지난 7일 서귀포시 동홍생활체육관에서 개막돼 11일까지 계속된다. 전국 중·고·대학부 1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5일간 열리는 이번대회는 복싱 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과 복싱인구 저변확대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창단돼 첫출전대회인 전국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중문상고는 대회예선에서 모두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밴턴급의 문승욱선수는 박태일(충남 대전고)선수에게 10:3으로 져 1회전에서 탈락했으며 페더급의 임승민선수와 라이트급 한은철선수도 모두 탈락했다. 플라이급에 출전한 강정호 선수는 대구 전자공고 이범영선수와 포인트에서 5:5로 비겼으나 이범영선수에게 우세승이 선언돼 아깝게 탈락했다. 한편 이번대회는 1천명이 넘는 선수단이 참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제262호(2001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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