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 14일, 학생수영대회 서귀포시국민체육센터에서 열어

접영 스타트 (사진= 강문혁 기자)
가운데 배영 금메달 남원중 정승건 선수 (사진= 강문혁 기자)
좌측 끝 양나경 선수와 친구들 (사진 = 강문혁 기자)
가운데 배영 금메달 중문초 임준서 선수
김승남 서귀포시 수영연맹회장

제2회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학생 수영대회가 14일 서귀포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서귀포시수영연맹이 주관했다.

서귀포시 지역 25개 초등학교 159명과 7개 중학교 2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들은 소속된 수영동호회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그리고 학부모와 친구들이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한상희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수영은 위기 상황에서 생명 보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라며 “우리 교육지원청은 생존 수영교육을 학교교육과정에 편성해 수영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 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수영대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승남 서귀포시수영연맹회장은 “두 번째를 맞이하는 대회로 많은 학생들이 참가를 희망하는 등 의미가 크다”며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는 큰 무리없이 진행되 더 큰 대회도 유치 할 수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라고 말했다.

서홍동에 사는 조성한(43세) 씨는 “원혁(서귀북초 3)이가 서귀중학교 수영장에서 수영을 배워 자유형·접영·배영에 출전해 1등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며 “운동은 매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에서 안전을 생각해 수영을 배웠다”고 말한 후 또한 "원혁이를 기회가 되면 어린이 철인대회에도 출전시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배영에서 금메달을 딴 정승건(남원중 2)선수는 “친구따라 수영을 배웠는데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열심히 하다 보니 재밌다”라며 “수영은 여러 명이 같이 할 수 있어 친구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접영·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딴 양나경(서귀북초 5) 선수는 “오늘 금메달을 많이 따 기쁘다”며 “서귀포중학교 수영장에서 열심히 하고 수영을 즐겨서 성적이 좋은 것 같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배영에서 금메달을 딴 임준서(중문초 2)선수는 “수영을 배워서 키가 많이 컸어요”라며 “엄마랑 수영을 해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형에서 오늘은 은메달이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금메달 딸거예요” 라며 미소지었다.

남자 초등부 선수들
여자 초등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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