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개 학교·24억 5천만원 지원… 학교안전시설 확충·노후시설 보수

제주도는 ‘2019년도 초·중·고등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에 81개 학교‧24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초·중·고등학교 교육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학교안전시설 확충, 학습기자재 구입, 노후시설 보수 등을 위해 교육청 예산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제주도가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최근 3년간 학교 교육환경사업 지원 총액과 학생 수를 조사했으며, 총 180개 학교에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원 대상 학교는 학생 수에 따라 최근 3년간 학교 지원총액이 1억 원(학생수 1000명 이하) 이하,  2억 원(학생수 1000명 초과) 이하인 학교다.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된 180개 학교 중 92개 학교가 공모사업에 신청했는데, 3년간 지원 실적, 사업의 시급성 등을 평가해 총 81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 설치, 안전그레이팅 설치, 건물 벽체 방수 등 안전시설 확충 및 환경정비 등 지원 ▲컴퓨터, 칠판, 전자교탁, 실물화상기, 방송장비, 스마트체험도서관, 빔프로젝터 등 학교 수업활동 등 지원 학습 기자재 구입 ▲운동장 벤치 개보수, 차양시설 설치, 천정형 선풍기 설치 등 시설 및 장비 지원 등이다.

허법률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학생들의 학력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에도 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에 26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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