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되는 살아있는 가금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리 강화

서귀포시는 토종닭․오리 등 살아있는 가금을 유통․판매하는 방역취약 대상에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산(生)가금 유통방역관리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生)가금 유통방역관리제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토종닭․오리 등 산가금 거래 과정에서 바이러스 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됨에 따라 이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로 지난 7월 1일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등록대상으로는 전통시장 거래농장, 가금거래상인, 계류장,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살아있는 가금을 사육하고 있는 가든형 식당이 해당된다.

※ 서귀포시 등록대상 : 전통시장 거래농장 1곳, 가금판매소 2곳, 가든형식당 8곳

등록대상 업체는 관할 행정시로 등록 신청을 하고, 등록된 농가 및 판매소는 고유식별번호가 부여되며, 조류인플루엔자(AI) 정기검사, 방역 교육이수, 방역당국의 정기점검, 주기적 소독 등 의무사항을 이행하여야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체 가금사육농가 116개소(닭100, 오리10, 꿩3, 거위3)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추가 등록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확인 시 등록토록 유도․홍보한다. 또한, 산가금 유통방역관리제 조기정착 및 안정된 운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유입․순환을 원천 차단해 청정서귀포시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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