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산성질소 분포도(지하수 환경기준 : 10 mg/L)(자료=제주도 환경보건연구원)

도내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 결과 8곳에서 질산성질소 농도가 환경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성 물질 및 농약 성분이 검출 된 곳은 없었으며, 중금속도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제주도내 대표성 있는 지하수 133곳을 대상으로 60개 항목으로 이루어진 정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오염지표 항목 중 질산성질소 농도가 지하수 환경기준(환경정책기본법)인 10mg/L를 초과한 관정이 서부지역 7곳, 남부지역 1곳 등 총 8곳으로 조사됐다. 

질산성질소 농도의 전체 평균값은 2.8 ㎎/L으로, 서부 5.3 mg/L, 동부 2.3 mg/L, 남부 1.9 mg/L, 북부 1.5 mg/L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서부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약 2~3배 높게 나타난 것은 농업 형태 및 집약된 축산업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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