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이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올해 도내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지난 5월 26일 최초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24일까지 7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명보다는 크게 줄었다. 하지만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이어질 경우 온열질환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3명, 20대가 3명, 40대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 열탈진이 5명, 열실신이 2명으로 다수의 환자가 야외 작업장, 길가 등 실외에서 발생했다.    
 
또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갑작스런 야외활동 등으로 8월 초‧중순에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평소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평소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며 가장 더운   낮 시간대(12시~17시)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하며, 집안에서도 온열질환자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므로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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