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은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에서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서귀포의료원은 시설장비비 7400만 원을 지원받는데, 장애인 전용탈의실, 화장실 및 접수대 등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장애인이 불편 없이 사전에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장애친화 장비 등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시 ‘중앙병원’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8곳, 올해 8곳 등 16곳이 지정됐다.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장애인들의 건강권 강화를 위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구축예정)와 건강검진기관, 보건소를 연계해 장애인들의 의료 접근성을 한층 더 편리하게 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비장애인과의 건강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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