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어렵고 힘들게 살고 있는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다.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회장 강창익)는 소속 11개 분회와 6개의 노인대학,  148개 경로당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성금 1500만 원을 모아 지난 29일 성산읍 및 대륜동 관내에 독거노인 26명에게 각 10만원 상당의 여름 이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앞으로 9월까지  분회별로 총 15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시지회 관계자는 “사랑나눔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에는 지역 업체의 협조를 받아 노인 회원들의 모은 성금과 함께 불우 노인 100명에게 물품을 구입하고 전달했으나, 올해부터는 지회 소속 노인들이 손수 모은 성금으로 자기보다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랑나눔 사업은 계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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