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천지연폭포 내 야외공연장에소 개최

㈔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는 오는 8월 3일 천지연폭포 내 야외공연장에서 ‘무병장수의 도시 서귀포 선포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생생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도내 15개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서귀포를 무병장수의 도시로 선포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서귀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극노인성이 관측되는 지역으로, 이 별은 예로부터 국태민안과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별로 신성시되어 왔다. 조선시대에는 봄, 가을 한 차례씩 남극노인성제를 지낸 기록이 남아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그동안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에서는 남극노인성을 서귀포의 브랜드로 삼아, 주요 문화 콘텐츠로 널리 알리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기념식은 오후 5시 45분, 다온무용단(단장 김하월) 공연이 펼치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양윤경 서귀포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의 격려사와 축사, 무병장수의 도시를 주제로 한 영상물 시청, 한국무용과 가수들의 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질 전망이다.

축하공연으로 서귀포예총과 자매결연을 맺은 전주예총 공연단이 소프라노 솔로, 첼로 연주와 남성 3중창단의 성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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